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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플 때 증상 행동별 질병 신호 알아보기

by hihe 2025. 1. 2.

 

반려견의 건강, 견주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이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들, 어디가 아픈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강아지의 미묘한 행동 변화를 통해 질병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방법,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식사와 체중 변화: 숨겨진 질병의 징후?!

1-1. 식사 자세의 변화

밥그릇에 코를 박고 먹던 우리 댕댕이가 갑자기 불편한 자세로 밥을 먹는다면?

혹시 밥그릇 높이가 안 맞나 싶어 조절해 봐도 여전히 불편해 보인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관절염, 추간판 탈출증(IVDD, Intervertebral Disc Disease), 고관절 이형성증 등 근골격계 질환 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식사 자세를 변화시키고, 식욕 감퇴를 불러와 결국 체중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이 높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 합니다.

 

1-2. 체중 감소

강아지의 체중 감소는 눈에 띄게 드러나는 질병 신호입니다.

단순한 식욕 부진을 넘어,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보인다면 기생충 감염,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췌장염, 신부전, 심장병, 암 등 심각한 질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체중 측정을 통해 변화를 감지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식욕 부진/식욕 감소

식욕 부진이나 감소는 다양한 질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치주염, 구내염, 편도염 등 구강 질환이나 위장관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 도 있습니다.

만약 식욕 부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설사, 침흘림,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 합니다.

 

2. 행동 변화: 말 못 하는 아이들의 신호

 

2-1. 보호자 손길 회피 및 숨으려는 행동

애교 넘치던 강아지가 갑자기 보호자의 손길을 피하고, 어두운 곳에 숨으려 한다면?

단순히 삐진 게 아니에요!

오히려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움찔거리거나, 깽 하는 소리를 낸다면 더욱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 통증,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 에서 이러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활동량 감소 및 산책 거부

에너지 넘치던 강아지가 움직임이 줄어들고, 산책을 거부하거나 쉽게 지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는 것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관절염,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빈혈 등 다양한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강아지의 활동량 변화를 꾸준히 체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공격적인 행동

평소 순했던 강아지가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단순한 성격 변화가 아닙니다.

통증, 불안, 스트레스, 신경계 질환, 광견병 등 다양한 원인 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성은 보호자뿐 아니라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행동 교정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소화기 및 배변 관련 증상: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3-1. 기도하는 자세

강아지가 앞다리를 쭉 뻗고 엉덩이를 높이 든 '기도하는 자세'를 자주 취한다면?

복부 통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위염, 장염, 췌장염, 복막염 등 이 주요 원인이며, 복부 팽만,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배를 부드럽게 만져보고, 통증 반응을 보이거나 딱딱하게 굳어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3-2. 똥꼬스키 (항문낭 문제)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똥꼬스키'는 항문낭에 문제가 생겼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항문낭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차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강아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항문낭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항문낭 관리와 함께 똥꼬스키 행동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섬유를 급여하는 것도 항문낭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3-3. 구토 및 설사

강아지의 구토와 설사는 흔하지만,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 식이 변화, 감염성 질환, 이물질 섭취, 장폐색, 췌장염, 신부전 등 다양한 원인 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토와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흑색변, 녹색 구토물 등이 관찰된다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기타 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신호들

4-1. 과도한 긁기 (알레르기/피부 질환/외이염)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긁거나 핥는 행동은 알레르기, 피부염, 외부 기생충 감염, 또는 외이염 등 을 의심하게 합니다.

특히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들고, 귀에서 악취가 난다면 외이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음식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료 변경 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4-2. 호흡 곤란 및 기침

강아지의 호흡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인다면,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침, 청색증(혀나 잇몸이 파랗게 변하는 현상), 운동 불내성 등을 동반한다면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감염은 심각한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기관지 협착증은 소형견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호흡 곤란과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3. 다리 절뚝거림

강아지가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특정 다리를 디디지 않으려 한다면 골절, 염좌, 관절염, 슬개골 탈구, 고관절 이형성증, 발바닥 이물질 등 다양한 원인 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타박상일 수도 있지만, 골절이나 인대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후 발바닥을 꼼꼼히 확인하여 이물질이 박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4-4. 배뇨/배변 이상

소변량이나 배변 횟수의 급격한 변화, 혈뇨, 혈변, 또는 배뇨/배변 시 통증을 호소한다면 비뇨기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암컷 노령견은 자궁축농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 이 있으니, 배뇨/배변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요로결석, 방광염, 전립선 질환 등도 배뇨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변 색깔의 변화는 소화기 질환이나 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4-5. 음수량/배뇨량 증가

강아지의 음수량과 배뇨량이 갑자기 증가했다면, 신부전, 당뇨병, 쿠싱 증후군, 자궁축농증 등 다양한 질병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음수량과 배뇨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수는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빠른 대처에 달려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행동 변화 외에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주저 없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사랑하는 반려견과 더욱 오랜 시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